신은경씨의 전 소속사 대표가 전격 기자회견을 열고 신은경의 주장을 정면 반박한 가운데 신은경 측이 침묵을 지키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반박에 재반박을 반복하는 진흙탕 싸우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함께 만나보시죠
파국을 치닫고 있는 신은경 사태에 10일 저녁, 신은경 전 소속사 고송아 런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 자리를 가졌습니다
고송아 대표는 신은경이 거짓 해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현장음: 신은경 전 소속사 관계자]
얼마 전에 (방송에) 나와서 신은경 씨는 오히려 3억의 정산 받을 금액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그런데 신은경 씨는 본인이 채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본인이 자기 출연료가 들어오면 그 중에 얼마까지는 몇 퍼센트, 그 이후에 얼마는 몇 퍼센트 그런 식으로 어떤 식으로 상환하겠다는 계획을 문자로 보냈어요 과연 정산할 것이 없고 자기가 그 금액을 모른다면 이런 말을 할 수가 없다는 거죠
앞서 지난 8일과 9일 신은경은 방송에 출연해 소속사와의 분쟁과 '가짜 모성애 논란', 그리고 전 남편에 대한 채무 변제 등 자신을 두러싼 쟁점에 대해 해명한 바 있습니다
먼저 고송아 대표가 제기함 명예훼손 및 채무변제 소송에 대해서는 '소속사 대표와의 입장 차이가 있었다'고 밝히며 억대 호화여행과 관련해서는 '2013년 가을 두 작품을 연이어 마치고 소속사 대표의 제안으로 가게 된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전 남편의 채무를 변제하고 있다는 주장도 다시금 강조했는데요 '문제가 되는 드라마 출연계약서는 전 남편이 대신 작성했고 출연료는 내가 직접 받은 적이 없다 최근까지도 남편의 빚을 갚았고 아직 2억 원이 남아있다'고 설명했고 아이 문제와 관련해선 '이혼한 후 첫 해부터 시어머니께서 아이를 보러 오시기도 하고 수시로 아이를 보내라고도 하셨다 지금도 내가 아이를 데리고 있으면 그 분들과 대면하고 접촉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사실 너무 힘들다. 시댁과의 관계에서 아직 남아있는 상처도 있고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괴로운 심경을 토로하면서 '아픈 아이는 친정 엄마가 자주 살펴왔으며, 전 남편의 빚을 갚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거듭 주장했던 신은경!
이에 대해 전 소속사 대표가 신은경의 이중적인 태도에 대해 다시금 재반박에 나선 건데요
[현장음: 고송아 / 신은경 전 소속사 대표]
800만원 환전해드린 거 맞고요 본인의 요청에 의해서 그리고 1700만원을 현금으로 더 빌려달라고 해서 문자를 보면 제가 너무 힘들다는 문자도 있죠 서비스를 받아야 될 것 같다고 본인이 답을 하잖아요 얼마든지 이자를 물어도 좋으니 이 행복 누리고 싶다고 그 여행사에 내는 5200만 원 조차도 한 카드에 한도가 안돼서 다섯 장 카드로 전 정말 힘들게 나눠 냈어요 그런데 그게 어떻게 회사에서 이런 여행을 보내줘요 하루아침에 회사 권유로 가는 여행으로 변할까요? 이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일이잖아요
이번 신은경 사태의 시작은 지난 11월, 신은경의 전 소속사 대표인 고송아 대표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신은경이 계약 기간 동안 발생한 수익 중 2억 4천만 원에 달하는 정산금을 주지 않았다며 민사소송을 제기 했고, 이후 다시 신은경이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또 다른 고소장을 제출했는데요.
이에 신은경 측은 전 소속사가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로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명예훼손혐의로 맞고소 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일, 또 다른 매체에서 신은경이 무늬만 엄마였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태는 더욱 악화됐는데요
그간 신은경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생후 10개월 뇌수종 판정을 받은 아들에 대한 안타가운 모정을 고백해 눈물을 자아냈었죠
[인터뷰:신은경]
공교롭게도 제가 아이가 지금 4살인데 생후 10개월 때 갑자기 뇌수종 판결을 받았어요 그래서 아이가 많이 아픈 상태이거든요 그런 부분들 때문에라도 어떤 모성애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 깊이 있게 제가 짧은 시간이지만 알 수 있을 것 같아요